지난 2018년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영결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정신과 의사가 환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은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아 살인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의사를 흉기로 살해한 후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병원 창문 안쪽에 매달려 있다가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 의사 B씨가 퇴원을 권유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부터 입원 중이었으며 조현병을 앓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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