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지역업체 15개소 참여, 40여개 품목 판매

광주 서구,코로나19 대비 마스크 착용 캠페인. 사진=서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6,7일 이틀간 청사 로비에서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한 제4차 서구 지역 생산품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지역기업과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장터에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공익 사업을 펼치는 사회적경제기업 뿐 아니라 청년기업, 지역농가, 소상공인 15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각종 식품류 및 수공예품, 친환경 농산물 등 40여종의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장터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혔던 사회적경제기업 등 관내 기업들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번 장터 운영에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틀에 걸쳐 판매업체를 분산시키고 청사 입구 발열체크 실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속에서 얼어붙어 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등 관내 기업들의 판매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위축을 해소하고자 '공직자 지역생산품 판매 배송서비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 '지역화원 꽃 사주기 운동' 등을 추진하는 등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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