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가구 1억8500만원 지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기대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노지철기자] 경남 진주시는 무주택 신혼부부 187가구에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1억85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난 6월29일부터 7월10일까지 신청한 무주택 신혼부부로 주민등록, 혼인신고 5년 이내, 중위소득 180% 이하, 대출금 1억5000만원 이내인 가구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로 연 1회 최대 100만원이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 금액에서 자녀 1인당 20%씩 가산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안정된 주거여건을 마련해 결혼, 출산, 양육 등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두번째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조례를 제정하고 195가구에 1억6000만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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