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패널 바닥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 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일부 지역에 LED 패널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6600여만원을 들여 미사역 앞과 창우초교 교차로 등 2곳에 만들었다.

시는 LED 패널 바닥신호등을 횡단보도 대기지점 바닥에 설치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건널목 신호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휴대폰을 사용하며 걷는 시민과 야간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도 높였다.

석승호 교통정책과장은 "시민의견을 취합해 오는 10월 중에는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약자보호구역 등 더 많은 지역에 바닥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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