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리터 종량제봉투 폐지, 압축기 사용금지 조치도 시행

사진제공=무안군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무안군(군수 김산)은 이달부터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쓰레기봉투 배출 무게제한과 100리터 종량제봉투 폐지 등을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업소 및 사업장에서 종량제봉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압축기를 사용해 부피를 줄여 쓰레기를 눌러 담아 30~40kg에 육박하는 무게로 배출하는 일이 잦아 이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에 애로사항이 많다.

따라서 무안군은 쓰레기봉투 배출시 50리터는 13kg 이하, 75리터는 19kg 이하로 무게를 제한하였으며 압축기 사용을 금지하였다. 또한 취급위험 폐기물 배출방법을 명시하여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각 폐기물별 수거일과 배출시간,장소, 방법을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100리터 봉투는 주로 식당이나 업소 등 생활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곳에서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런 경우 75리터 봉투로 나눠서 배출하거나, 부피가 큰 쓰레기는 대형폐기물로 배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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