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군수와 공무원노조, 직원 격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21일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 공사에 투입된 부산선적 예인선이 침몰하면서 연료유 벙커A 등 총 28㎘중 일부가 흘러나와 긴급하게 투입되어 방제 활동을 펼치고 25일 복귀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본청에서 추가로 투입된 직원 40여 명은 3박 4일동안 가거도항내에서 유류피해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하였다. 여객터미널의 격려하는 자리에는 권현오 공무원노조 위원장, 박종열 부군수, 실·과장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신안군공무원노조에서는 여객선이 점심시간을 많이 지나 도착하자 간식과 식사를 대접하고 강한 바람에도 인명 피해 없이 방제 활동을 하고 돌아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일에도 혼연일체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대처하자고 서로를 격려했 다.

박우량 군수는 “직원들이 방제지원에 긴급히 투입되면서 여벌도 준비 못하고 기상악화로 정규 여객선이 끊긴 상황에서 위험을 무릎 쓰고 관공선을 타고 가서 유류 피해 긴급 방제에 나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무원과 주민이 하나가 되어 신속하게 유류오염 확산을 최소화 한것 같다”며, 방제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가로 포상 휴가를 현장에서 지시했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신안군, 해경, 방제업체 등이 마무리 방제중에 있으며 방제가 마무리 되는데로 피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침몰 선박은 목포 신항에 26일 오후 도착하면 처리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반도 최서남단인 가거도에는 331세대 46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8시 10분에 출발 가거도에 11분 30분에 도착, 나오는 배는 12시 30분에 출발해 목포항에 오후 3시 40분에 도착한다. 가거도 항로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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