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이 17일 민선7기 취임 2주년 대시민 담화를 발표했다. 하남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다.

김 시장은 이날 해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 지난 2년간의 소회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환경도시·자족도시·교육도시 등 '시민이 빛나는 하남' 구현을 위한 3대 핵심 분야 비전도 제시했다.

담화는 시 캐릭터인 하남이·방울이와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토크쇼에서 스웨덴 청소년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의 활약상을 예로 들며 "오염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줄 것인지 결국 선택은 우리의 몫"이라며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것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2년 임기 동안 교산신도시와 H2프로젝트·캠프콜번 등의 부지에 시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기업을 유치, 자족도시로 나가는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통합한 생활형 SOC 미래학교를 공모, 학생 수가 많은 미사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침"이라며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원도심과 농촌동은 교산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장기적 교육정책을 마련해 진로·진학과 관련된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상 풀버전은 스마트폰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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