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휴식.역사문화탐방 3가지 테마, 각 2개소

광양봉강햇살마을
[전남=데일리한국 방계홍 기자] 전라남도는 15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촌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체험, 휴식, 역사문화탐방이란 3가지 테마로 각각 2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다양한 레포츠와 체험이 가능한 ‘곡성 가정마을’과 ‘영암 달코미 마을’ ▲청정한 자연이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는 ‘보성 득량청암마을’과 ‘광양 봉강햇살촌마을’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화순 모산고인돌마을, 순천 꽃마차마을’ 등이다.

곡성가정마을
곡성의 가정마을은 섬진강 래프팅 체험, 천문대 별자리 관측, 짚라인, 자전거 하이킹 등 이색적인 체험거리가 많다. 인근 곡성기차마을까지 이어주는 가정역이 있어 낭만적인 기차여행도 가능하다.

영암의 달코미마을은 효소찜질, 야외 물놀이, 친환경 황토고구마 수확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을이다.

보성 득량청암마을은 오봉산 일대와 득량만 갯벌이 어우러진 농어촌마을로, 시원한 숲과 계곡에서 편히 쉬면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산의 나무, 열매, 곤충 등을 체험하면서 자연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광양 봉강햇살촌마을은 백운산 자락의 4대 계곡 중의 하나인 성불계곡이 있다. 옛 수목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리모델링한 학교 전경과 맑은 계곡물이 흘러 연인, 가족, 친구들과 멋진 추억을 쌓고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화순 모산고인돌마을은 596기의 고인돌이 신비롭고 예스러운 정취를 자아낸 소중한 유적지가 있고, 순천 꽃마차마을은 훼손되지 않은 돌담길과 옛 가옥이 잘 보존돼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이다.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을 누리집 또는 전남농촌체험관광 누리집(www.jnfarm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여행지 홍보와 함께 관광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등에 대한 안전·위생관리 실태점검도 추진한다.

정하용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이색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며 “농촌의 활력회복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전남의 농촌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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