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 안정적 하수처리로 남강 수질개선 기대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노지철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 직영으로 관리 운영하던 진성 및 대평마을 등 38개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16일부터 전문 업체의 관리대행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하수처리시설은 고도의 전문인력 배치가 우선임에도 숙련 인력의 잦은 인사이동과 총액인건비제 시행으로 인한 전문인력 충원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아 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해 10월 관리대행 타당성 조사를 거친 결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안정적 시설유지관리를 위하여 전문 업체에 관리대행하여 운영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어 추진하게 됐다.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대행은 환경부의 물 산업 육성정책으로 처리시설에 대한 전문 기술력을 접목하여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에서 장려하는 정책이다.

이번 관리대행 전문업체는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진성공공하수처리시설 1개소와 일 500톤 이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38개소의 각종 설비 운영과 수질기준 준수 등의 공정관리를 맡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15일 “앞으로도 시민들이 친환경 시설의 운영에 안심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환경에 맞는 수질관리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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