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대한민국 행복지도 삶의 만족도 부문 전국 2위. 사진=보성군 제공
[보성(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전남 보성군은 국회미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행복지도에서 ‘삶의 만족도’ 부문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삶의 만족도 부문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자치단체는 보성군이 유일하다. 행복지수 또한, A등급을 받으며 전국 상위 20%에 속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지난달 25일 통계청이 진행한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대한민국 행복지도’를 공개했다. 행복지도는 삶의 만족도,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등 8개 영역 지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보성군은 환경, 건강, 여가, 안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보성군은 전국에서 100세 이상 장수인구가 가장 많은 건강한 도시의 대명사이며, 신이 내린 선물 ‘녹차’를 전국 최대 면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초록의 도시다.

또한, 전국에서 대기 중 아황산가스 농도가 가장 낮은 청정 공기질을 자랑하는 청정 지역이며,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수면의 질 측정에서는 전국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보성군 민선 7기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군정 구호로 깨끗한 공기질과 쾌적한 삶의 공간을 위하여 보성600 사업을 통해 1천만 그루 도시 숲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부족한 경제 지표 개선을 위해 4천억원이 넘는 공모사업을 확보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민의가 군정에 반영돼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보성에서의 삶이 가장 만족스러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추진되는 국토부 경전선 전철화 사업 기본계획에 벌교역 정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계속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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