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55개소 어린이집 식재료 수급, 조리실 상태 등 꼼꼼히 살핀다

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경기 오산시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255개소 급식 시설 상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큰 이슈였던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일명 햄버거병)’에 따른 예방 조치이다.

점검은 관내 어린이집 255개소 중 급식인원 50인 이상 어린이집 56개소는 식약처, 급식인원 50인 미만 어린이집 199개소는 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하절기 어린이집 급식·위생 및 안전·방역 관리 현황 점검을 실시해 어린이집 39개소를 점검했고 이달 10일부터 나머지 216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재료의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 △조리기구 및 배식도구의 청결상태 △식재료 검수 시 품질과 온도 기록 여부 △먹는 물 정기 수질검사 여부 등 어린이집의 급식 및 위생과 관련된 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급식 위생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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