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신혼부부 주거안정 위해 올해 처음 시행

[사천(경남)=데일리한국 정호일 기자]경남 사천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혼인신고 5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150만원)를 지원하며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지난달 9일 기준 사천시에 주소가 등재돼 있는 혼인신고 5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로서 기준중위소득 180%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대출금액 1억 5000만 원 이하로 시에 소재한 주택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자에 한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의료·주거급여)와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LH 매입임대주택, LH 전세임대주택 거주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시행 첫 해인 올해는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신청인이 많을 경우 예산의 범위에서 시 거주기간, 자녀 수, 장애인 등록여부에 따른 평가항목 배점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추이에 따라 내년도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으로 신혼부부 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거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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