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인 박주신씨가 11일 아버지 빈소를 지키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 바로 빈소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의무적으로 2주 동안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 유무를 확인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해외 현지 공관에서 기타 공익·인도적 목적으로 격리 면제서를 사전에 발급받은 경우엔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기타 공익·인도적 목적으로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존비속 그리고 형제자매 장례식에 참석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3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 면제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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