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일곡중앙교회 자가격리자 918명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11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5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1만 33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26일(39명) 이후 1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40∼6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63명) 이후로는 50명→45명→35명으로 사흘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3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20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다. 그 외에 대전에서 2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8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입국한 뒤 서울(2명), 경기(2명), 전북(2명), 충남(1명)에 있는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지난달 26일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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