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억7000만원 투입

매년 4개 강좌 연인원 40명 양성

레저선박용 선외기 관리 교육 및 실습 장면.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마리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리나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2년까지 3년간 2억7000만원(시비·민자 각 1억3500만원)을 투입해 매년 4개 강좌 연인원 40명의 마리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올해 강좌는 동력수상레저기구(1급) 운항자격 취득(10명), 수상구조사 양성 및 자격취득(10명), 레저선박용 선외기 관리(10명), 마리나 산업체 현장연수(10명) 등 4개 강좌에 40명을 양성하는 4개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마리나 산업 필수자격 획득과 산업체 현장연수 프로그램 등 지원으로 취업과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마리나 산업’은 해양 관광 및 레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해양산업이다. 부산은 우리나라 해양레저의 대표지역으로 해수욕장 연간 방문객은 약 4200만명에 이르며 해상투어와 해상낚시, 제트보트, 요트 세일링, 카약, 카누 등 수상레저 활동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부산시는 마리나 인력양성을 위해 전문장비, 운영진, 강사를 갖춘 중소조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영산대학교, 요트수리정비조합,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미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1단계 사업을 통해 총 397명을 배출했다.

교육은 부산에 거주하는 취업희망자, 창업희망자, 예비졸업자, 취업예정자, 산업 관계자 등이면 참가할 수 있다. 여성 참가자는 우대한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마린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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