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위생관리, 보존식 관리 등 ‘식중독 예방’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유치원 급식 안전 긴급 점검’ 실시.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최근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30일까지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급식 안전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9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유치원 급식 안전 긴급 점검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급식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긴급 점검은 급식인원 50인 이상 시설(집단급식소)과 50인 미만 시설로 구분해 동부교육지원청과 자치구의 협업으로 실시하고, 동부교육지원청은 50인 미만 시설 및 병설유치원을 점검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특히▲ 보존식 보관 시간(144시간) 준수 여부 ▲부적합한 식재료 사용 여부 ▲조리부터 배식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준수 여부 ▲교차오염 방지 여부 ▲조리시설 관리 여부 등을 철저히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동부교육지원청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식중독 등 위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료 및 급식실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