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 900여 명 대상으로 11월까지 체험형 에코 진로 교육 실시

순천대학교 제공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수현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전남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0년 에코 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일 순천 남초등학교에서 시작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지역 특화 에코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사전 신청을 받은 순천 등 전남지역의 초·중·고교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운영된다.

순천대 기획처 대외협력실은 ▲내 주변의 자연생태 예술이 되다 ▲태양광 에너지 체험 ▲자연재료를 활용한 원예치료사 체험 ▲미래 농업을 디자인하는 농촌큐레이터 체험 ▲순천만과 함께하는 갯벌생태계 체험 등 5개 활동을 총 3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확대경을 이용해 식물의 잎맥 구조를 살피고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직접 주스를 만들어 먹기도 하며 지속 가능한 갯벌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과 LMT(풍경구성법)를 활용한 치료기법 배우기 등 실천적 활동을 통해 지역과 관련된 직업 세계를 탐구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는 순천대학교 강형일 기획처장은 “에코 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의 전통적 교육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에코와 융합된 미래 직업군 체험을 통한 참여 학생들의 지식 응용력 및 창의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에코 기반 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배움의 공동체를 실현하고, 참여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더욱 강한 애정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순천대학교 대외협력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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