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지식산업센터 이어 5G 기반 드론 상용화 실증지원센터 유치

전남테크노파크 사진 제공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수현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고흥만 항공센터 일원에 기술과 기업 중심의 국내 최대 규모단지의 무인기 산업생태계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하는 5G 통신,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드론과 융합한 '5G 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18년 3월에 착공해 내년 준공 예정인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구축에 이어 드론 상용화 플랫폼과 시험분석시설 등을 갖추게 됨에 따라 국내 유일 드론 산업단지구축은 물론 드론 무인기 요소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원스톱 전초기지의 면목을 갖추게 된 것이다.

5G 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ㆍ확산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약 164억원을 투입하여 5G 전용망과 드론 상용화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통합관제시스템, 빅데이터 시스템, 성능평가장비 등 총 13종 20식의 통합관제 플랫폼과 장비 및 시험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수도작, 밭작물 및 과수(벼, 마늘, 양파, 유자) 등에 대한 사계절 스마트 영농 실증, 드론 시험·평가·인증시스템 구축, 드론기업 유치·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성과물과 구축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 산림, 물자수송, 해양감시 등 다양한 운영서비스 시장 등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총괄 추진하고 최대한의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광기술원, 순천대, 가천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이 참여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실증 테스트베드 및 인프라는 향후 DNA+ 드론기술개발사업, 그랜드 ICT 연구센터, 드론규제자유특구, 스마트팜혁신밸리 등의 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분야의 드론 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미 구축된 드론 시범사업 전용 공역을 중심으로 국가 종합 비행성능 시험장,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드론 상용화 실증지원센터가 구축됨으로써 국내 유일무이 무인기 산업생태계 구축과 함께 원천 요소기술개발부터 탑재 상용화 실증에 이르는 기업중심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따라서 현재 전남도와 고흥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 제어용 주파수 기술개발 실증사업인 규제자유특구사업(중소벤처기업부) 확정과 특별자유화구역(국토교통부) 지정을 위해서 전남 무인기산업을 총괄하는 전남테크노파크(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에서는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8일 “드론 핵심기술 상용화와 기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흥을 국내 최대 드론산업의 메카로 구축하고 지역 내 앵커기업 유치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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