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중소기업의 ‘언택트’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BP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중소기업의 ‘언택트’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총 35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BPA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전 단계를 분석하고 총 9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9개의 지원 프로그램은 홍보물 제작, 수출전담인력 개발 교육, 해외지사화 지원,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FTA 컨설팅, 통·번역, 물류비 지원, 법률·회계·특허 자문 지원으로 구성됐다.

기업별 지원금액은 800만원 한도 내에서 프로그램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 소재의 부산항 이용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응모업체 평가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해 총 178개 업체 중 35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제출한 수행계획을 토대로 해당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부산항 중소기업이 언택트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실무적인 도움을 받아 수출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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