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
[성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성남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7일 오전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열었다.

용역은 1억4200만원을 들여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에 맡겼다. 연구원은 내년 1월17일까지 WHO가 제시한 고령친화도시 8대 주요 실천영역인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사회참여와 고용, 건강과 지역 돌봄, 존중과 사회통합 등 지역 고령친화정책과 사회인프라를 분석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성남형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2023년까지 3년간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고령친화도시 모델도 개발한다.

은수미 시장은 "2025년 모든 베이붐 세대가 고령자로 편입이 예상돼 선제적 조치로 이 같은 정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주민 전체가 평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화합하는 도시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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