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기준 신청자 1284만6244명…1조9999억원 지급

경기도청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현장신청이 오는 31일 마감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내국인 대상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지난 4월 30일 종료됐다.

선불카드 현장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소지 관할 농협에서 할 수 있다. 직계존비속ㆍ배우자ㆍ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등의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본인이 신청할 수 없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ㆍ소녀가장, 그 밖에 읍면동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등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문의 후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단기간 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사용기간과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

6월 이후 신청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카드로 신청해 지난 4월 11일 사용 승인 문자를 받은 사람은 3개월 후인 오는 11일까지 남은 잔액을 모두 사용해야 된다.

온라인 신청 후 한도초과, 연체, 유효기간 등의 사유로 카드사용이 정지됐던 경우에는 카드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사용잔액을 선불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카드사용 취소가 승인되면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오는 8월 말까지 사용하면 된다.

코로나19 경제방역 조치로 시작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4월 9일부터 접수가 시작돼 3일 0시 현재 전체 도민 중 96.8%인 약 1285만여명의 도민이 신청했고, 약 1조9999억원을 지급했다.

정덕채 도 안전기획과장은 “1340만 도민이 빠짐없이 신청해 가계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7월 말 접수가 종료되는 만큼 아직까지 미신청한 도민은 조속히 신청해 지역사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장에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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