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1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07번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인 광주 99번 확진자의 아들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등교 여부 등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교회 교인이 15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예배에서만 9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108번 확진자도 나왔다. 광주 광산구 장덕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광주 37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금양오피스텔 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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