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8일 민주노총 집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기로 했던 대규모 집회를 연기했다.

민주노총은 2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연기 배경에 대해 “최근 전문가들이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고 (또) 감염병 확산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 대회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이에 민주노총은 “집회·시위에 관한 기준이 보편 타당하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정부와 지방 정부에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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