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동작구 등 추가 10명 확진
1일 서울시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3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보다 10명 늘어난 것이다.
추가로 파악된 10명 중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 '기타'가 6명이었다. 신규로 집계된 사례 10건은 확진 날짜나 당일 확진을 받은 확진자가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서울 자치구들이 개별로 밝힌 당일 확진 사례는 8건이다.
관악구에서는 관내 119∼125번 등 7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 관악 119∼122번 등 4명은 일가족이며, 지난달 27일 확진된 관악 113번 환자(62세 남성, 신사동, 감염경로 미상)와 가족 관계로 연결돼 있다.
119∼121번은 113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22번은 지난달 30일 119번과 접촉했다.
관악 123번은 지난달 20일 확진된 관악 84번 환자(70세 여성, 은천동, 감염경로 미상)의 가족이다.
또 관악구는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은 관악구 124번, 125번 환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면서 자세한 내용은 향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에서는 노량진2동에 사는 20대 여성(동작 54번)이 전날 순천향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3일부터 기침과 두통 등 증상을 겪었으며,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와 함께 사는 동생 2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