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미래 혁신 성장 방안 모색

정병선차관 지스트방문. 지스트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방계홍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차관이 30일 지스트를 방문해 김기선 총장, 이용섭 광주시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 등 지역 공공연구기관장과 광주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약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광주 혁신주체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및 지역 혁신성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지역 릴레이 현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지역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광주지역의 AI산업 주요 전략과 기업 초청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및 과학기술 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과기정통부의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발표에 이어 광주시가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의 김종원 소장이 ‘사람중심 AI산업 융합 촉진 추진전략’과 마지막으로 광주전남 출연(연) 지역조직협의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 발표로 마무리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 및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과제 등 추진 사업을 설명하고 연구개발특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현안해결형 기술사업화’신규 추진 등을 소개했다.

지스트는 ‘사람중심 AI산업 융합 촉진 전략’을 통해 AI집적단지 중심 개방형 협업 생태계 모델을 제시하였고, 이를 위한 공용 인프라 조성과 공통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융합 기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전략과제도 함께 제안했다.

정병선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ICT 등 과학기술자원을 적극 동원하여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기업 등과의 연구현장과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하여 광주의 AI,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광융합 산업 등 미래 선도형 전략분야 육성 노력과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역 주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성장 노력에 중앙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성과가 각 지역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선 총장은 “지스트는 올해 3월에 개원한 AI대학원과 인공지능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AI 창업인재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스트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AI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AI 핵심 기술 확보 및 혁신성장을 위한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