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문학관광 상품 발전가능성 인정, 사업비 3500만원 확보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목포문학관의 ‘2020 목포문학제’가 전라남도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전라남도가 지역에 산재한 문학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남도문학벨트조성의 핵심 사업이다.

특히, 공모결과 목포문학제는 전남의 차별화된 문학관광 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가장 많은 지원금 3500만원을 받게 됐다.

‘2020 목포문학제’는 문학부스(가칭 문학살롱)를 통해 문학 전시,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하는 문학과 박람회를 연계한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식의 문학축제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인, 독립서점, 학술단체, 도서관 등 다양한 문학단체들이 참여해 남도문학 아카이브전시관, 목포문학 콘텐츠 자료관, 지역문인 공동출판기념회, 목포문학길 투어, 문학체험, 공연 등 문학과 타 장르가 융합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형 문학축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목포문학제 기간 동안에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문학사를 빛낸 작가들과 관련한 문학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전국 문인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목포시는 문향 목포가 문학콘텐츠를 활용한 문화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문학관은 지난 해 ‘올해의 최우수문학관’으로 꼽히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해도 한국문학관협회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 되는 등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으로 전국 문학관의 모범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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