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안군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무안군(군수 김산)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악취 민원을 근절하기 위해 ‘이동식 무인악취포집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악취 민원 발생이 많은 곳에 우선적으로 무인악취포집기를 설치해 악취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악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에서는 그동안 악취 발생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도착하면 악취 유발 물질이 공기의 대류에 의해 사라져 악취 포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무인악취포집기 운영을 통해 악취 발생 지점 공기를 즉시 포집할 수 있어 현장출동과의 시간차를 최소화하는 등 악취 민원 애로사항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악취는 감각공해로 기준치 이내라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를 수 있다”라며 “무인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감시가 취약한 시간대의 악취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군민들의 생활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