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으로는 유일 … 임기는 2년

정진택 고려대 총장.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23일(화)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총장포럼(APRU Virtual Annual Presidents' Meeting 2020)’에서 국내 대학 총장으로는 유일하게 APRU 집행위원회(Steering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

24일 고려대에 따르면 정진택 총장은 미국 U.C.LA 총장이자 집행위원장인 Gene D. Block을 포함해 각 대륙별로 선임된 주요 대학 집행위원들과 함께 향후 2년간 APRU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 주요 정책 의사결정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APR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대학들이 교육, 연구 분야에서 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 과학,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7년에 설립된 대학 간 연구 중심의 국제 협의체이다.

워싱턴대학, 오클랜드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싱가포르국립대학, 홍콩과학기술대학, 북경대 등 현재 총 18개국 55개 대학이 회원교이며 국내 대학으로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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