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가능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이 한시적으로 일반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목포시 보건소는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던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22일 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민간의료기관에 위탁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접종률을 높여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고, 코로나19 2차 유행 시 일어날 수 있는 교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무료접종 대상은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만 65세 이상 시민 중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접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경우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68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은 1회 접종만으로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도 “코로나 19는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진행된 뒤 패혈증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같은 폐렴의 합병증으로 면역저하 상태가 되면서 사망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필수적으로 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폐렴구균이 교차 감염되면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가까운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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