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캠퍼스 전경.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의 ‘다함께 차차차’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2020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경성대에 따르면, 다함께 차차차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돼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게 돼 부산시 지역사회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확대 운영된다.

다함께 차차차는 부산시 16개구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무상체육교실이다.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7년째로 현재까지 약 5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

올해 다함께 차차차가 진행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유형Ⅱ 컨소시엄형이다. 대학간 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자치구·군, 민간단체 및 기업 등 대학주도의 자율적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지역사회 협력 기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신체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건강 체력향상, 문제행동 완화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신체활동 프로그램(체육·무용), 체육대회, 예술제를 바탕으로 신체활동 프로그램(체육·무용),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발달장애인 엘리트 선수 육성, 부산시 미니 올림픽(체육대회),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어울림 한마당(예술제)으로 장애인 신체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경성대는 내방이 어렵고 교육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대학생 및 관련 직종 희망자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스포츠 지도자’ 전문 인력 육성과정을 추진해 장기 부족 직업군인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의 역량강화 및 활성화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남주 지역사회협력사업 운영위원장은 "경성대가 보유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책임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균형발전 지원과 장애인 신체활동 활성화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나아가 지역 현안을 해소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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