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택 총장 "코로나19 이후 미래형 핵심인재 양성"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고려대는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과, 융합에너지공학과 3개 첨단 분야 학과(부)를 신설하고,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각 학과 당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고려대에 따르면 데이터과학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학과로 데이터과학 응용 능력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기술을 창출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딥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첨단 IT 분야에서 대용량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 등 실무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명공학, 의학, 미디어,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 기반 융합을 통해, 전통 학문적 사고와 구현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의 접근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보안학부에서는 보안 및 정보기술, 융합적 지식을 기반으로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리더를 키운다.

참고로 스마트보안은 정부의 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 8대 핵심선도사업, 12대 신산업 등 주요 스마트 기술들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기본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분야이다.

융합에너지공학에서는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을 융합해 미래 에너지기술(ET)을 개척하고 사람 중심의 디자인과 정책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위해 차별화된 융복합 해법을 제시하는 인재양성에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 교육과정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사람 중심의 공학디자인, 광전기 에너지기술(저전력 미래정보소자/광촉매/광검출·센서/태양전지), 바이오 에너지기술(인공광합성/바이오닉스/바이오연료) 등이 있다. 해외경진대회 참가와 KIST 연계 학점인정 인턴과정도 개설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첨단학문을 접하며 성장한 학생들이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