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안군 제공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는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영농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이정운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명은 몽탄면 몽강리에 소재한 농가를 방문해 출하를 앞둔 양파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주고자 실시됐으며, 군의원들은 정례회 기간 중임에도 시간을 쪼개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농가주인 최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인력이 부족해 큰 걱정이었는데 군의회에서 일손을 덜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일손돕기를 마친 이 의장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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