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전옥표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는 10일 외동읍 소재 지엠하이테크 공장에서 물 정화 기술장치인 'GJ-R' 해외수출 베트남 1호 축하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윤병길 시의장, 이동협 시의원, 최덕규 시의원, 지역환경단체 및 관련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GJ-R장치'의 첫 해외수출을 축하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선하그룹과 베트남 수처리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 베트남 전역을 대상으로 하폐수 처리장치 보급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선하그룹은 하루 100톤 처리규모의 GJ-R장치를 구매해 우선 하노이 동아인구에 설치하고, 6개월간 성능테스트를 거친 후 하루 1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에 추가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해외사업 장치제작을 맡은 지엠하이테크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경주시로 이전해 GJ-R장치 베트남 수출 1호를 제작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는 앞으로 해외사업 제품 제작을 전담하고, 유지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콜롬비아, 페루,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그 첫 성과로 베트남 수출 1호를 납품하게 됐다"면서 "이번 물 정화장치의 베트남 납품이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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