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안군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6월 온라인 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걱정인형 만들기’를 선정하고 오는 1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온라인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택배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체험재료를 제공하여 가정에서 온라인 강의를 보면서 체험을 진행할 수 있게 했으며,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걱정일랑 내게 맡겨!! 걱정인형 만들기’속의 ‘걱정인형’은 오래전부터 과테말라 지역에서 전해오는 인형으로 아이가 걱정이나 공포로 잠들지 못할 때 부모들이 선물해 준 걱정인형에 걱정을 이야기하면 인형이 걱정을 가지고 간다고 믿고 안정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병원이나 아동상담센터 등에서 아이들의 수면 장애나 심리 치료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아직은 대면 교육프로그램이 어렵겠다고 판단하여 6월에도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 뿐 만 아니라 아이들도 걱정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걱정인형을 만들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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