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직원 코로나19 양성 판정

1터미널 세관 두 곳 중 한 곳만 운영 방침

코로나19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인천국제공항 내 세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세관 측이 세관 축소 운영에 나섰다.

6일 인천시 중구는 인천본부세관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확진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여행자 휴대품 검사관실에서 근무했으며, 지난달 31일 몸살감기 증상을 겪었다. 이후 지난 5일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세관은 해당 확진자의 근무 장소인 관사와 사무실의 방역조치를 끝냈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1터미널 세관 구역 동편과 서편 중 한 곳만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친 직원 중 감염자 발생 여부는 검체 검사를 통해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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