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지원금과 '레디~액션!' 장학금으로 사용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레디~액션!' 시상식 모습. 사진=BIKY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오는 21일까지 영화제를 후원하는 ‘비키움(BIKYWoom)’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비키움’은 ‘비키(BIKY)를 키운다’는 의미로, BIKY에서 진행하는 어린이청소년영화인을 위한 제작지원사업과 영화제 경쟁부문 '레디~액션!'의 장학금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지원 대상을 BIKY 경쟁부문 '레디~액션!' 국내 본선 진출작 팀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BIKY는 어린이청소년영화인을 단순히 ‘미래의 영화인’이 아닌 ‘오늘의 영화인’으로 보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제작지원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감독 또는 제작팀은 소정의 장학금 개념으로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레디~액션!'은 국내외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어린이청소년영화인이 심사하는 BIKY의 공식 경쟁부문이다. 매년 시상식을 통해 9팀을 선정해 장학금 50만원씩 전달한다. 동일하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순위 지향적인 상금이 아니라 평등한 칭찬의 의미를 담았다.

후원회원 ‘비키움’ 모집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진행된다. 후원금액에 따라 영화제 사전예매권과 굿즈 등이 제공된다. 특히 5만원 이상 후원할 경우 제작지원작 크레딧에 후원회원의 이름이 기재되고 10만원 이상 후원할 경우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후원 감사의 밤’에 초청된다. 또 5만원 이상 얼리버드 후원회원에게는 올해 영화제 현수막으로 제작한 업사이클 백이 제공된다.

제15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7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 북구문화예술회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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