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데일리한국 전옥표 기자] 대구시는 ㈜일로이룸과 함께 오는 9일 '청년내일학교' 온라인 입학식을 열고 6주간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대구 청년내일학교'는 대졸 예정자와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과 직무를 소개함으로써 직업선택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총 7개의 주제로 36회 진행되며, 청년이 희망하는 강의를 스스로 선택해 총 5회 이상 참여하면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 청년들에게는 역량개발을 위한 사회진입활동지원금(대구형 청년수당) 1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갭이어(진로를 확정하는 기간) 활동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9일 열리는 온라인 입학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내일학교 운영 카페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침체된 고용시장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참여 청년들이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을 선택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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