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개관 및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시작

영광군,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박차. 사진=영광군 제공
[영광=데일리한국 양강석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과 법성포단오보존회(회장 김한균)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 법성포단오제 전승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을 완공한 데 이어 올해 6월 전시관을 개관하며 보존회는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관이 하나되어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전시관은 법성포단오제를 널리 알리고 전승하기 위하여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1층 전시실(278.4㎡)에 조성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천년의 빛 ‘사람-하늘-땅-바다를 잇다’는 주제의 4가지 스토리로 구성된다. 법성포단오제의 유래, 연혁, 특징과 난장트기,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 선유놀이, 민속놀이, 숲쟁이 국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정보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뱃놀이 국악교실과 단오제 체험 및 공연을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뱃놀이 국악교실은 군민 누구나 무료로 판소리, 가야금, 농악을 배울 수 있다. 단오제 체험과 공연은 법성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2일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법성포단오제 보존·전승활동에 힘쓰고 있는 법성포단오보존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개관될 전시관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법성포단오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거나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할 경우 법성포단오보존회((☏061-356-4331) 또는 영광군청 문화관광과(☏061-350-52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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