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688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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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데일리한국 전옥표 기자]대구에 사는 인근 지역 고교 40대 보건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과학고등학교 보건 여교사로, 지난달 30일 학생 기숙사 입소 전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해당 학교는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하는 한편 수업을 당분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보건당국은 해당 교사와 접촉한 동료 교사 2명과 학부모 3명 등 모두 12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대구지역 확진자는 1일 0시 기준으로 6884명으로 늘어났다.

또 같은 시각 기준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2명 증가한 18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의료원에서 숨진 182번째 사망자(80·여)는 당뇨와 치매, 파킨슨병 등 기저질환을 함께 앓고 있었다. 183번째 사망자(86) 또한 심부전과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로서, 대구가톨릭대병원을 거쳐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달 31일 숨졌다.

대구지역 완치자는 전날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2명이 퇴원하면서, 6695명(병원 3656, 생활치료센터 2844, 자가 195)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96.1%(전국 90.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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