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교통약자 해상교통 복지실현, 단돈 1000원이면 `OK'

영광군, ㈜해광운수와 1000원 여객선 운항 협약 체결. 사진=영광군 제공
[영광(전남)=데일리한국 양강석 기자] 영광군은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해광운수와 영광군 1000원 여객선 운항 협약((MOU)을 체결했다.

영광군과 해광운수는 협약식에서 1000원 여객선의 운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확약했다.

그동안 군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던 100원 택시와 같이 섬 주민 교통약자에게도 보편적 해상교통 복지실현을 위해 국·도비 증액 요청, 1000원 여객선 운영 조례 제정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민들은 낙월도 3300원, 송이도 4800원, 안마도 5000원 부담하였던 여객 운임을 6월 1일부터 운행거리에 상관없이 여객선사에 단돈 1000원만 내면 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천원 여객선 운항으로 섬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하는 한편 다양한 섬 개발 사업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우리 군 섬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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