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생산량·어가당 수입 각각 34%·38% 증가
  • 경기지역 김 양식장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의 올해 김 양식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생산이 종료된 올해 생산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2만9121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2만1648톤보다 34.5% 증가한 것이다.

생산금액도 지난해 157억원보다 34%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했다. 어가 당 수입도 약 1억37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38%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1만6700톤(35.4% 증가), 안산시 1만2400톤(33.9% 증가)을 기록했다.

경기도 김 생산량은 지난 2005년 5000톤에서 2013년 1만톤을 넘어섰으며 갯병 발생으로 생산이 감소한 2016년 8900톤을 제외하고는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생산금액도 전체적인 생산 감소로 물김 산지가격이 작년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겨울철 수온이 안정돼 김이 잘 자랄 수 있었고 병해 피해도 적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는 생산량 증가를 바탕으로 경기도 김의 고품질화,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해조류 연구동이 준공되면 경기해역에 적합한 김 인공종자 양식기술개발과 갯병 피해 예방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우 도 해양수산과장은 “김이 풍년을 맞았지만 앞으로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로 안정적인 김 생산과 소득보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김 종자개발과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김) 조성 등 경기도 김 브랜드화를 지원해 양식어업인 소득증대와 김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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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5/28 14:04:02 수정시간 : 2020/05/28 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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