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파가 쿠팡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등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역학조사 결과 및 검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 종사자와 아르바이트 직원까지 모두 포함해 노출자를 4000여명 정도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해당 인원에 대해 오늘 아침 9시까지 192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고 그 중에 36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산은 5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관련돼 있으며 해당 환자는 이태원 클럽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돌잔치 뷔페를 방문한 사실이 있다.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는 5월 13일에 증상이 발병했고 그 전날 근무를 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에 노출된 4000여명의 명단은 모두 확보됐지만 아직까지 검사와 검체 채취가 진행 중에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 등은 내일까지 지켜야봐야 하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상황으로 미뤄보면 구내식당과 흡연실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셔틀버스, 작업장 등에서의 접촉도 감염의 지점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두 명에서 시작됐겠지만 회사 안에서 전파가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직장 내 전파 여부 등에 대해서는 확인 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무증상자가 상당 수 있다. 현재까지 무증상자 비율은 20% 정도며 23일 전후에 증상을 보인 경우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증상이 있었는데도 근무를 계속 했는지 방역관리자가 제대로 규칙을 준수했는지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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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5/27 15:07:08 수정시간 : 2020/05/27 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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