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 교통약자 보호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LH와 함께 26일 김해교통약자콜택시지점에서 교통약자 이동차량 50대를 특별방역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김해시 자원봉사센터는 LH와 함께 26일 김해교통약자콜택시지점에서 교통약자 이동차량 50대를 특별방역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이 이용하는 교통약자이동차량의 이용률이 급감하는 가운데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교통약자콜택시를 방역해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LH 도시정비사업처 임직원, 방역전문인력 등 총 13명이 3팀으로 나눠 차량 실·내외, 트렁크, 타이어 등에 대한 스팀 소독과 분무기를 이용해 차량 손잡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LH는 사회공헌의 하나로 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고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협력으로 진행됐다.

김해센터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관내 택시 1000대에 대해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학원·교습소에 대한 방역용품 무상 대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종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 실시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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