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에 혁신기술 더한 해양신산업 육성

1차년도 10개사, 2차년도 9개사 선정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의 연구역량을 지역기업에 확산하고 첨단 해양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추진 중인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10개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9개사의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고급과제는 매년 약 5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기업의 관심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선정된 기업에게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연계해 특허기반의 연구개발 전략 분석과 산업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있어 참여기업의 호응도 좋다.

사업 1차년도에 선정된 10개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술개발 성과가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하버맥스, 아이렘기술개발, 무인탐사연구소, 리안 등 5개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원으로 총 7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텔레픽스, 오션필드는 본 과제에서 얻어낸 기술개발 결과에 대해 최근 특허출원 신청(2건)을 완료했다.

앞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에 2019년 지원프로그램 참여기업 10개사, 2020년 지원프로그램 9개사가 참여하는 성과제고 워크샵을 개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삼혁신지구에 조성 중인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되면 해양신산업 분야의 지역기업, 인재, 기술이 한 데 어울러져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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