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 교사 체계적 육성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 전남농기원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방계홍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인들의 농촌체험학습 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농촌교육농장 및 일반체험농장 운영자 37명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정기적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교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교육농장 컨설팅 전문기관인 교육농장발전소 김남돈 대표이사, 순천시교육지원청 박행심 장학사, 강소농지원단 손진동 전문위원 등을 강사로 초빙, 농촌교육농장의 개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원리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꿈꾸는들녘영농조합의의 김재성씨는 ‘교육을 들어보니 체험농장과 교육농장의 차이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변 농장에서 체험을 많이 해서 쉽게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생긴다. 심화과정도 수료하여 무안의 대표적인 교육농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김보미 지도사는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에 참여한 각 농장이 그 농장만의 중심주제와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찾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업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교육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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