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의경 기자] 올해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충남지역 교사 4명의 유해가 130여일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의 유해는 23일 오후 3시 40분경 충남교육청 직원들의 품에 안겨 한국에 도착했다. 이후 유해는 다른 충남교육청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유가족들은 인천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실종된 교사들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렸다.

이후 사고 지점의 눈이 녹으면서 4월 25일 2명과 27일 1명, 지난 1일 나머지 1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됐다.

수습된 시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병원에 안치됐다 유가족 동의 하에 지난 7~9일 현지에서 화장됐다.

장례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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