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총 13회 선정, 전남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사진제공=무안군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무안군 대표 브랜드 ‘황토랑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올해도 선정되어 지금까지 11년 연속, 총 13회에 걸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03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에서 예비평가를 거쳐 엄선한 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국식품연구원, 전남농업기술원 등 4개 기관이 밥맛과 품질 등을 평가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안전성을 검사하는 등 6개 전문기관에서 두 달 동안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무안 ‘황토랑쌀’은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재배되어 미질 뿐만 아니라 밥맛까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계약재배를 통해 매뉴얼에 따라 엄격히 품종을 관리하고 선별 과정을 거치는 등 원료곡 재배와 제품 생산, 관리 등 모두 높은 평점을 받았다.

미질과 밥맛 좋은 쌀을 안전성까지 갖추고 생산하기 위해 GAP시설에서 도정한 ‘황토랑쌀’을 당일 출고하고 있는 농협양곡(주)무안통합미곡종합처리장은 2013년 무안군의 지원으로 전문 도정시설과 저장시설 등 시설현대화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깊은 신뢰를 쌓고 있으며 이번 10대 브랜드쌀 선정으로 지역 쌀 산업에 더 크게 기여하게 됐다.

군 농정과 관계자는 “‘황토랑쌀’이 전남 대표 브랜드를 넘어 전국 최고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배 농가, 미곡종합처리장과 협력하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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