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한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의경 기자]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262명이 학교에서 선별진료소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청은 이날 등교 후 발열·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의심증상을 보여 전담 119구급대에 의해 선별진료소로 이송된 학생을 이날 오후 1시 기준 262명으로 집계했다.

등교 첫날인 전날 오후 1시까지는 127명이 선별진료소로 이송된 바 있다.

이날 이송된 학생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검체 채취를 한 인원은 22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127명이 검사를 받았다.

선별진료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송된 2차 이송 인원은 197명이다. 이들 중 증상이 심한 7명은 선별진료소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증상이 경미한 167명은 자택으로 각각 옮겨졌다.

나머지 65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이동할 때 가족 차량 등으로 자체 이동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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