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8일까지 노랫말 공모 심사서 선정된 작품 대상으로 경기둔화재단으로 신청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 포스터=경기도 제공
[수원(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작곡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노랫말 공모에 접수된 1529건의 작품 가운데 전문가와 도민 등의 두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사랑도, 미래도, 경기도’ , ‘함께 걷자’ , ‘경기도에서 쉬어요’ 등 3곡을 선정했다.

이들 3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 1,2절 후렴을 포함한 약 3분 분량의 노래를 만들어 오는 9월 28일까지 경기문화재단에 이메일(ggsong@gg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최종 선정작)에는 1인(팀)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선정작은 오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작곡 공모 심사 과정에도 도민을 참여시켜 작사, 작곡부터 심사까지 도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의 취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16일간 진행된 노랫말 공모 도민투표에는 1814명이 참여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명인사 평가에는 ‘풀꽃’의 나태주 시인,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시인, ‘개똥벌레’, ‘홀로아리랑’ 등을 작사, 작곡한 한돌 등이 참여했다.

안도현 시인은 “새로운 경기도 노래가 공식적인 행사에서만 불리던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로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태주 시인은 “세대를 아울러 다함께 부를 수 있으며 경기도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노래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