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언택트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 결과 발표…응답자 88% 원격의료 찬성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에 따라 ‘언택트(untact) 사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가운데 원격의료를 중점 육성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전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언택트 소비 비중은 코로나19 이전보다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전 35%에서 코로나19 이후 최근 3개월 45.3%로, 포스트 코로나19 이후에는 57%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언택트 서비스 이용 경험은 금융, 구매(배달, 키오스크)가 각각 26.9%, 25%로 가장 높았다. 향후 중점 육성 분야로는 원격의료(24.7%), 원격근무(21.8%) 순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에 대해 응답자 88.3%가 찬성(적극 찬성 16.1%, 단계적 도입 30.4%, 환자별 찬성 41.8%)했다. 그 이유로는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27.5%), 만성질환자 건강관리(27.4%)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원격의료가 합법화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은 정보보안 기술개발 및 제도화(22.9%)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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